훈자

여행준비 2013. 9. 30. 05:19
세계일주.

구체적인 목표도 없고, 딱히 이유도 없고 가고싶은 나라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막연하게 늘 꿈꿔 오던 일.


학창시절 때도 늘 지리수업은 잠자는 시간이고 

심각한 길치와 방향치에 

영어도 전혀 하지 못하는.. 

게다 나이도 많은 여자 사람인 나는. 

간지나는 "세계일주"를 하기로 한다. 

그냥...


그냥 회사를 관뒀다.

머리를 아주 짧게 쳤다.

일년내내 사방팔방 여행 간다고 떠들어댔지만, 사실 맘속으로는 나도 날 못믿었는데,

이제야 조금 실감이 난다.

이제야 조금...진짜 가고싶다.


청개구리같은 나는

진짜 가고싶은 나라가 하나가 방금 막 생겼는데...

(물론 그 전에도 있었지만, 그건 대외 설명용이었지 진심은 아니었던듯 싶고.. 뭐..)

바로 훈자.다...

파키스탄의 훈자.

그런데 왜?

그냥.. 그냥이다..(나 성격 왜이러냐..흠)

어느 블로거가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는 여행지"중의 한군데로 해놨던데

그냥 그 말이 맘에 들었다.

그런데 이놈의 파키스탄! 비자는 한국에서 꼭 받아야하고, 기간은 3개월 이내에 입국이라는데.. 젠장!

1월 31일에 네팔 들어가서 네팔 인도 여행하는데만 3개월은 넘겠다.

그리고 그 전에 시간이 되면 동남아를 여행하고자 했단말이다!!


뭔가 수를 내야겠다.

파키스탄을 건너띄고 인도 이후 바로 유럽 갈까 했는데

안되겠다.

꼭 가고싶은 나라는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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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yu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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