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걸음 헤이유씨

가야 가는거지.. 혹시라도 안가게 될까봐 친구들에게 했던 말들.
하지만 결국 세시간뒤엔 집을 나서게 되네~
햄폰이 정지되어 연락 못할것같아서 블로그 주소를 돌렸더니 부끄러워. 괜히 존댓말 써야할것같고. ㅎㅎ
떨리겠다. 신나겠다 하지만 사실 이상하리만큼 아무렇지도 않다. 다만 사람들이 보여주는 애정이 감사한 기분 좋은 날들의 연속^^
방콕에 시위가 위험하다고 걱정해주는 친구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는 언니들. 같이 출발까지 하는 언니들ㅎㅎ
회사 째고 같이 공항가는 친구도.
새벽 6시에 가야하는데~ ㅠㅠ 부산에서 밤에 올라와 새벽 5시에 동생 픽업 오는 우리언니도.
경비하라고 돈 찔러준 친구들과 선물 덥썩 쥐어준 많은 손들. 얼굴 보러 와준 친구들. 모두모두모두!!
다 안잊고 살아돌아오겠어요!!^^
빨리 온다고 혼내면 안되요!~~ㅎㅎ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