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들

카테고리 없음 2013. 10. 18. 13:41


합창단을 하고 있다.

이 합창단을 정식으로 시작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어쨋든, 하고 있다.

올해 12월 8일 첫번째 정기공연을 한다.

회사를 9월에 그만두고도 여행일을 1월로 미룬것은 백프로 합창단 정기공연때문.

합창단에서 소위 단장.을 맡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합창단을 공연을..이렇게 신경쓰지도 않았을만큼.

그다지 애정이 가지 않긴 했다.

.

,

그런데, 참..

이 애증.이라는 것이 무섭다.

책임감만으로 일년을 준비했더니.

친구들도 다 떠난 와중에 남아있는 이들이 다시 친구가 되고.

그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그들의 목소리가..

내 가슴에 총총 밖힌다.

젠장.

이놈의 마음의 벽이 한번 구멍나니 쉴세없이 무너진다.


나쁘진 않다.

따뜻해지고. 헤어지기 싫고, 함께하고. 아쉬워하고. 그리워하고. 보고싶고. 미래를 기약하는

이런 관계가.



Posted by heyu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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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키가 크거나 작거나, 마르거나 뚱뚱하거나 복부비반이거나,
결혼을 했거나 안했거나 안하거나,
의존적이거나 자립적이거나 외로움을 타거나 아닌척 하거나,
동성을 좋아하거나 이성을 좋아하거나 아무도 안좋아하거나 누구나 좋아하거나,
너 이거나 나이거나 아무도 아닐 수도 있다.

세상이 이렇게 다양해서 참 다행이다.
그래서 내가 특별할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으니까...

2013년 10월 13일.
특별하지만 평범한 나랑 같은 그들과의 세번째 공연.

내년도 내 후년도 하지 못할 마지막 공연이 되겠지만,
내 개인의 아쉬움은 사실 별거 아니라는것이 큰 위안이 되어준다.
그들은 10주년 이었던 것처럼 20주년이 될테고,
나같이 스쳐가는 이들에게도 희망을 줄테고,
지금은 특별한 이들이 더 이상 특별한 이들로 느껴지지 않을때까지, 계속 얼굴을 내밀어 줄테니까.




하나 아쉬운것이 있다면 사람이다.
긴 여행을 준비하는 내게 이들과의 짧은 시간은 곧 잊혀질수도 있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등을 다쳤을때 그랬지..
"누구보다 빨리 발전한 백호기에 잃기도 쉬울거야. 마치 이 삼개월이 꿈이었던 것처럼"
이 3년이 꿈이 었던 것처럼 2년의 공백은 우리의 관계를 무로 돌려 놓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강백호는 등의 부상을 알고도 농구 코트에 나섰다.
"영광의 순간은 바로 지금!"이란 명대사를 남기고 ㅎㅎ

여행 후의 관계는 어쩔 수 없는일.
지금 그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싶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지만... 잊지 말아주길. 나를... 이란 아쉬움은 농구코트를 다시 찾는 그 순간까지 내 가장 큰 바램이 될것만 같아.

어쨋든, 이것으로

사람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연한 척 하기위해 없는척 했음을 인정.

우리집 고양이 위치와 위키드가 나와 가까워 지고 있다. 그래서 더 힘들어진다.
버리는것이 아니지만 버리는 것. 임을 인정.

여행을 준비하는것 중 가장 힘든일은... 마음이었나보다.

친구들을 떠날 마음. 마녀들과 헤어질 마음. 유서를 쓰는 마음... 

그래서, 마지막 무대의 마지막 곡의 마지막 소절 "당당하게 나가리라"에서 나도 모르게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이제 마지막이구나. 이제 정말 당당하게 내가, 여기서 세상으로 나가겠다.. 당신들에게서 배운것을.이제.. 그리고 내 마음을. 당신들에게 남길게. 그리고 거둘게. 그리고 나갈께. 라며.. 

그리고 또. (또 보다. 오겠다..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의 말은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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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국가

 여행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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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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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710달러 / 2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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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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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달러 / 5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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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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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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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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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일

 800달러 / 8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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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불당 오끼님의 일정 펌)


아시아, 오세아니아 >

-필요국가

중국,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몽골, 부탄, 우즈베키스탄(초청장 필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타자키스탄, 호주(전자사증), 몰디브, 방글라데시

 

-비자면제

일본(90일), 말레이시아(90일), 싱가포르(30일/90일), 태국(90일), 홍콩(90일), 대만(30일),

필리핀(21일), 베트남(15일), 라오스(15일), 팔라우(30일), 마카오(90일), 브루나이(30일), 뉴질랜드(90일), 사이판(15일), (15일), 쿡아일랜드(30일), 사모아(60일), 솔로몬군도(90일), 바누아투(120일),

나우루(14일), 통가(30일), 오만(30일), 이스라엘(90일), 터키(90일)

 

-도착비자

인도네시아(최대90일), 캄보디아(최대30일,사진1매), 스리랑카(30일), 네팔(60일), 마이크로네시아(30일), 키리바시(30일), 투발루(30일),  파푸아뉴기니(60일), 피지(120일), 동티모르(30일),

레바논(최대60일), 카자흐스탄(30일), 쿠웨이트(90일), 키르키즈스탄(30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60일), 예멘, 요르단(30일), 카타르(21일)

 

 

< 유럽 >

-필요국가

러시아(초청장 필요), 벨라루스, 알바니아

 

-비자면제(90일)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루마니아, 불가리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체코

오스트리아, 터키,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핀란드, 우크라이나, 사이프러스, 안도라, 그루지아,

슬로베니아

 

-비자면제(기타)

영국(6개월), 이탈리아(60일), 포르투갈(60일), 에스토니아(15일)

 

-도착비자

크로아티아

 

< 북미, 중남미>

-필요국가

벨리즈, 볼리비아, 쿠바, 푸에르토리코(미국비자소지&ESTA등록시 입국가능  미국령)

 

-비자면제

미국(90일,전자여권(ESTA등록), 캐나다(180일), 멕시코(90일), 브라질(90일), 가이아나(30일)

테말라(90일), 베네수엘라(90일), 아르헨티나(90일), 에콰도르(90일), 온두라스(30일),

우루과이(30일), 파나마(90일), 파라과이(30일), 그레나다(90일), 니카라과(90일), 칠레(90일)

바베이도스(90일), 바하마(90일), 세인트루시아(90일), 자메이카(90일), 페루(90일)

코스타리카(90일), 콜롬비아(90일), 트리니다드 토바고(90일), 도미니카연방(90일), 수리남(90일)

 

 

아프리카>

-필요국가

가봉, 감비아, 나이지리아, 니제, 말리, 베냉, 보츠와나, 상토메 프린시프, 세네갈, 수단, 알제리,

시에라리온, 토고, 앙골라, 에리트레아적도기네(초청장), 중앙아프리카, 차드코모로, 탄자니아.

콩고(전자사증), 코트디브와르

 

-비자면제

남아프리카공화국(30일), 모리셔스(16일), 세이쉘(30일), 스와질(60일), 마다가스카르(15일).

통가(30일), 레소토(60일), 튀니지(30일),

 

-도착비자

가나(14일), 말라위, 모잠비크, 민주콩고, 부룬디(사진2장), 브르키나파소(30일). 소말리아(주의요망),

에티오피아(90일), 우간다, 이집트(30일), 잠비아(30일), 짐바브웨(6개월), 케냐(9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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