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부터 착실하게 하나씩 구비 해야할 것들! 입니다..

만약 지인들이 본다면 여기서 하나씩 하나씩 제가 기부, 기증, 후원(?) 해주세요^^

그럼 제가 다니는 세계 어디어디에서도 당신들을 생각할께요^^ 

(아 이 뻔뻔함이라니!!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저는 이제 백수고, 게다 앞으로 몇년간은 백수가 될거니깐요~!!)


1.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가격의 작고, 가볍고, 와이파이 잘 터지는 노트북.

- 늘 싸우기만 하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자 사람 친구이자 대학 친구인 준호가~ 

가성비 최고의 한성 노트북 (11인치, 1.29킬로)의 놋북을 사주기로 함..  왜? 라고 묻자 준호가 "앞으로 2년은 못보는데, 이정도는 해줄수 있지~" 라고 했음.

내가 유일하게 싸우는 친구의 선물에 뭔가.. 감동. 잘 쓸께.. 고마워!!


2. 20킬로의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몸에 짜악 달라붙는 65리터 낭.

준호의 자발적인 기증과 후원에 힘을 입어, 편한 언니들에게 마구 떼쓰는 중. 왠지 스스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만, 편한 언니들에게 강제후원 받을정도로 나 참 많이 편해졌구나..ㅎㅎ

지니언니에게 베낭사달라고 떼쓰다 안사준다고 그래서 나물이에게 연락했음. 나물이가 아주 쿨하게 가격도 묻지 않고, "사줄께!"라고 하길래 또 감동! 지니옹에게 나물이가 사준다했다 자랑했더니, 흠.. 경쟁하듯이 사주기로 함.

때마침 오스프리 50% 세일중!^^ 얼릉 사주세요! 얼릉 보라색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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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년동안 나를 히말라야 산맥과 세렝게티로 데려가줄 가볍고 무거운 등산화.

4. 바다에 들어가도 벗겨지지 않을 내 몸같은 슬리퍼.

5. 도슈코에 나오는 모델이 부러워 할만한 기능성 등산 바지 두벌.

6. 아름다운 각선미를 마구 뽐낼수 있는 기능성 반바지 두벌.

7. 한겨울 북유럽의 추위를 견디면서도 새털같이 가볍고 얇은 파카

8. 입은듯 입지 않은듯 아름다운 긴팔 티 두벌

9. 더위에는 강하지만, 아랍에서도 통과 가능한 야하지 않은 반팔티 두벌.

10. 한겨울 추위를 달래줄 히트택 상,하 두벌

11.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게 해줄 썬그라스

12. 입다 버려도 아깝지 않지만, 지금 입을땐 편한 속옷(위는 기능성) 5벌

13. 양말은 그래도 빨아 신어야지.. 양말 5짝

14. 아무데서나 자더라도 추위와 빈대를 피하게 해줄 아주아주 가볍고 부피적은 침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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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잘땐 편해야해. 안대, 바람넣는 목베개, 귀마개

16. 안전 또 안전 복대지갑, 여권지갑

17. 베낭을 꼭꼭 묶어둬야해. 와이어 체인 자물쇠, 튼튼 자물쇠 두개

18. 사진을 저장해요. 가볍고 얇은 하드디스크 (적은 용량 두어개)

19. 탈탈 털면 물기가 사라져요 마술같은 스포츠 타올 2개, 뽀송타월 1개

20. 칫솔, 치약, 스킨, 로션, 썬크림, 폼클랜징, 때수건, 비누, 비누곽 (쌤플로 준비)

21. 아플때를 대비해요. 가벼운 구급약상자

22. 쪼매나니(단소), 나비(타로카드), 수지침세트

23. 똑딱똑딱 똑딱이 카메라 / 수중에서 촬영 가능한 비니루

24. 언제 어디서나 옷을 갈아입을수 있는 마술같은 펑퍼짐한 아줌마 치마 / 아줌마 몸빼 바지 

25. 짐들을 활용도 있게 싸기 위한 압축비닐팩

26. 날진물병. 날진물병?


-----------------------------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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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yu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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