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05~07 더반

여행 2014. 5. 7. 01:47
스와질랜드에서 더반으로 넘어오는 국경은 너무나 쉽다. 하지만 지친다.
8시반에 미니벤에 올랐지만 4시간이 지나서야 출발할수있었다. 사람이 다 차야만 떠난다~ 아 아프리카!
좁은 차에서 7시간을 달린다. 도중에 국경에서 도장을 받는데, 우리의 당초 계획과 달리 남아공 날짜를 연장해 주지 않았다. 이년던에 바뀌었단다. 인접국가를 다녀오면 다시 돌아온 날짜로 한달 연장이 되지 않는다는것.
나는 21일까지 여유롭지만, 요샙은 17일까지! 문제는 요셉은 트럭킹을 끊어놓은것. 18일 출발날짜다. 이리 저리 알아보다 그냥 국경을 넘어보기로 한다.
무튼 덕분에 바나나백베커스에 도착하니 7시가 넘었다. 7시간 여장이 12시간이 되는 순간.
더반은 사실 별 기대 없으니 종일 뒹굴거리기로 하다가. 오늘 점심 먹으러 낮에 나갔다왔다.두어시간동안 더반이 좋아졌다.
이쁜 오빠들이 서핑을 즐기는데, 엄마야 너무 재밌다.한참 넉놓고 보다가 파도타키를 배워보고싶은 맘이 생겼다.
파도가 아주 근사하다.
해운대나 광안리가 생각난다.어딜거나 한국에서 본것과 겹치니 한국이 참 좋은 곳이긴 했구나~
이 곳은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쉬기에도 최적인데.
요셉이 참 소매치기를 당했다. 다행이 큰 돈은 어니다. 200란드. 우리돈 2만원 정도? 늘 조심해야겠다~
아프리카가 좋으냐는 말을 자주 듣는데.. 잘 모르겠다.
좋다. 크고. 생기있고. 특생있다..
하지만 나는 남아공주변에만 있었으니..이곳은 그냥 외국같다. ㅎㅎㅎ
티비에 보는 아프리카라기보다 티비서 봤던 유럽이나 미국같은 느낌.
빨리 아프리카를 즐기는 모험을 하고싶다!
ㅡ 5/7. 더반에서 케이프타운으로 넘어가기 하루 전날! 인터케이프 타려면 좀 일찍 출발해야함.선교사님이 톡을 보고 연락이 없으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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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yu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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